이번 시간에는 계묘일주(癸卯日柱)에 대해 풀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계묘일주는 어린 식물들이 자라는데 꼭 필요한 봄비가 내리는 형태의 일주로 자기의 본분을 잘 알고 있는 일주입니다.
무엇을 하던 효율적으로 일처리를 하는 방법을 잘 알고있으며, 새로 피어나는 새싹처럼 호기심도 왕성한 사람입니다.
다만 생각이 너무 앞서 자기의 세상을 이해시키기가 힘든 경우가 많지만, 스스로 소질을 잘 발견하여 가꾼다면 크게 쓰일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위의 일주SWOTS를 중심으로 를 풀이해 보겠습니다.
계묘일주의 장점은 영리하고, 학구열이 있으며, 다재다능한 사람입니다. 차별성있고, 기획력이 좋습니다. 단점은 의존성이 있고 의지가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망상적이며, 자기를 의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집을 부리는 것과 과한 진보성, 선동, 투지가 부족한 것은 위협이 되니 피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디어와 발명, 기획, 교육과 학식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문분야와 토론, 집필하는 것, 좋은 멘토, 협력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계묘일주는 영리하고 개성이 강합니다. 유연하게 상황대처를 잘 하지만, 자기 세계를 다른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뇌가 뛰어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끼가 넘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꼭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잘 찾아야 할 것입니다.
- '부지런한 비버' 계묘일주
계수(癸水)일간은 다람쥐(비버)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다람쥐(비버)는 행동에 생기가 넘치고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자유롭습니다. 관찰력이 뛰어나고 폭넓은 사고력으로 조용하게 앞뒤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도 뛰어나서 때로는 잘아는 분야에서 참견이 심한경우가 많습니다. 때를 기다릴줄 아는 인내력을 겸비하였으며,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해결하려는 자존심도 강하지만 말만큼 행동은 그에 못미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8자 어때의 이론으로 삼명통회에서 말하는 십간 동물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계묘일주의 배우자
일주에서 일지는 배우자를 의미합니다.
계묘일주의 일지는 묘목(卯木)으로 묘목일지는 변화를 즐기고 개성이 넘치며 상상력이 풍부합니다. 항상 새로운것에 관심이 많고 의리가 있습니다. 자기애가 강하기 때문에 자수성가를 꿈꿉니다. 어린아이 같고 순수한 면이 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많이 사랑하고, 챙겨주게 되는 사람입니다. 봉사심이 강한 성격에 내가, 사람을 챙겨주고 무엇이라도 하나 더 해주려고 합니다. 순수하게 내 마음을 표현할 것이며, 내가 사람을 키우게 될 수도 있습니다.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며, 가끔은 맞춰주다가도, 자신이 상대에게 간섭받기 싫어할 수 있습니다. 자신은 이슬비인데 상대는 풀꽃이니,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순수하고 맑은 관계입니다. 본인이 섬세하고 여린만큼, 서로가 배려할 것이며, 본인이 봉사심이 강하나 과하면 상대에게 간섭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계묘일주의 십이운성과 신살
계묘일주의 십이운성은 장생(長生)입니다.
장생은 출생한 신생아입니다. 장생의 뜻은 잉태된 생명이 잘 자라 탄생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장생은 십이운성중의 최고의 길성으로 뽑힙니다. 이러한 장생의 특성으로는 시작, 순수함, 깨끗함, 의욕, 신념, 전진성, 개척정신, 독립성, 예술성 등이 있습니다.
계묘일주의 신살로는 천을귀인, 태극귀인, 문창귀인이 있습니다.
천을귀인(天乙貴人)은 하늘의 은혜를 입는다, 아주 귀한 귀인이 도와준다는 뜻이 있습니다. 천을귀인은 신살중에 가장 좋은 길신입니다. 사주에 천을귀인이 있으면 주변의 귀인의 효과는 더 좋게 하고, 좋지 않은 사주라도 재앙과, 흉이 줄어들거나 없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천을귀인의 특성으로는 총명함, 지혜로움, 고결함, 고고함, 공명정대함등이 있습니다.
태극귀인(太極貴人) 또한 매우 좋게 여겨지는 길신중의 하나입니다. 사주에 태극귀인이 있으면 사고와 재난을 잘 당하지 않고, 흉살을 평안하게 바꿔주며, 조상님의 은덕을 받을 수 있으며, 생각지도 않은 큰 복이 내려오고,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고, 부귀영화를 누리게 될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극귀인이 중첩, 형, 충, 파, 해, 공망이 될 경우 길신이 아닌 흉살로 작용하여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문창귀인(文昌貴人)은 인문학과 관련된 귀인으로 사주에 문창귀인이 있으면 인문학적 소양이 발달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창귀인의 특성으로 공부를 잘 하고, 글을 잘 쓰며, 말을 잘 하는 재능이 있습니다.
(일주이야기에서는 일주의 신살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신살은 한 두개의 신살만으로 판별하기 보다는 사주의 모든 신살의 작용을 이해하고 풀이해야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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