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무자일주(戊子日柱)를 풀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자일주의 느낌은 멋진 산에서 터진 폭포처럼 매우 시원하고 멋진 모습입니다. 재성을 깔고 있기 때문에 재물에 대한 욕심과 감각이 남다릅니다. 감당할 수 없는 큰 물을 취하려하면 오히려 독일 수 있으니 항상 분수에 맞게 취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위의 일주 SWOTS를 중심으로 풀이해 보겠습니다.
무자일주의 장점은 전략적이고, 이미지메이킹을 잘 합니다. 개척심이 있고, 야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단점은 과신하는 경향이 있고, 자만하며, 개인적이고, 빈틈이 있습니다. 잔꾀를 부리는등 편법을 쓰는 것과, 인색하고, 거만한 태도가 위협이 될 것이니 지양하여야 합니다. 소비활동, 시작하는 것, 사색에 잠기는 것과 아이디어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실행에 옮기는 것,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잠재성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자일주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포용력이 좋고 친절하니 많은 기회들이 주어지기도 합니다. 공공사업이나 봉사등에도 어울리니 좋은 사회 관계망을 넓혀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호기심 많은 호랑이' 무자일주
무토(戊土)일간은 호랑이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호랑이는 주관과 개성이 뚜렷하고 생각이 깊으며 질서가 있습니다. 자기애가 강하여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아집과 독선이 있지만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계획한 일들을 잘 진행할 수 있는 힘을 가졌습니다. 속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중도를 잘 지키지만 격상된 감정이 한번에 폭발되는 경우에는 쉽게 말리지 못합니다.
(*8자 어때의 이론으로 삼명통회에서 말하는 십간 동물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무자일주의 배우자
일주에서 일지는 배우자를 의미합니다.
무자일주의 일지는 자수(子水)로 지장간 속 임수(壬水), 계수(癸水)의 성질을 모두 내포하고 있습니다. 자수일지는 현실적이고 바른생활 추구하며 온화한 성격입니다. 다만 호기심과 낙천성이 강하여 간혹 투기성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나는 넓은 산인데, 사람은 여린 계곡물과 같습니다. 산이 맑은 계곡물을 품고 있습니다. 상대는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차분하고 소박한 사람입니다. 욕심을 내지 않으며 순수합니다. 그런 상대에게 본인이 기대고 의지하고 싶어할 수 있습니다. 서로 잘 맞지 않는 듯 보여도 잘 맞고, 상대는 소심하고 조용해보이지만, 알고보면 애교가 많은 사람일 것입니다. 무뚝뚝할 수 있는 본인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사람입니다. 같이 있으면 화기애애해지며,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상대일 것입니다.
- 무자일주의 십이운성과 신살
무자일주의 십이운성은 태(胎)입니다.
태는 태아를 잉태하는, 수정되는 순간입니다. 태의 뜻은 새로운 생명의 생성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태의 특성으로는 시작, 가능성, 진취적, 미래, 의존성, 자유로움, 발전등이 있습니다.
무자일주의 신살으로 비인살(飛刃殺)이 있습니다.
비인살은 날아오는 칼날에 다치게 된다는 뜻으로 변덕, 끈기와 인내가 부족함, 포기등의 특성이 있어 좋지 않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힘이 약한 살으로 사주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극복해낼 수 있습니다. 끈기와 인내심, 노력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일주이야기에서는 일주의 신살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신살은 한 두개의 신살만으로 판별하기 보다는 사주의 모든 신살의 작용을 이해하고 풀이해야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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