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병자일주(丙子日柱)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병자일주는 음기가 가장 강할 때 태양으로 자기의 뜻을 펼치기가 사실 쉽지않은 환경에 처해있으니 매사에 조심스럽고 차분한 것이 특징이며, 한 방을 노리고 있는 태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회가 왔을때 취할수 있게 스스로를 단련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꼭 필요할 것입니다.
위의 일주 SWOTS를 중심으로 풀이하자면 병자일주의 장점은 단정하고 순수하며 주목받습니다. 동료애가 있고 솔선수범하는 사람입니다. 단점은 엉뚱하며 기분파입니다. 현실에 안주합니다. 융통성과 적극성이 부족한 것, 용두사미하게 되는 것은 위협이 되니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봉사와 공공사업, 책임지고 관리하는 것이 기회가 될 것입니다. 칭찬받고, 명예로운 것과, 사색하고 작문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병자일주는 친절하고 차분한 모습이지만 항상 빈틈도 함께 따라 다니니 친해지기 쉬우며, 적절한 사교활동과 함께 본인의 특기를 잘 정한다면 인복이 따르는 사람일 것입니다.
- '호기심 많은 독수리' 병자일주
병화(丙火)는 독수리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독수리는 높에 떠서 넓게 보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판단하는 안목도 빠르고 정확합니다.
다만 눈에 보이는것만 보려하는 경향이 있어 간혹 눈치 없다는 소리를 듣곤합니다. 다른사람에게 잘 굽히지 않고 이상과 현실사이에서 갈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집이나 오랜시간 유지하는 취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8자 어때의 이론으로 삼명통회에서 말하는 십간 동물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병자일주의 배우자
일주에서 일지는 배우자를 의미합니다.
병자일주의 일지는 자수(子水)로 지장간 속 임수(壬水), 계수(癸水)의 성질을 모두 내포하고 있습니다. 자수일지는 예의바르고 책임감이 강하며 스스로를 통제하여 이치에 벗어나는 일을 잘 하지 않습니다. 착하고 온화한 성품이지만 때로는 실행력이 부족한 모습입니다. 내가 더 밝게 빛날수 있도록 한걸음 뒤에서 희생해주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하지만 물과 불, 바다와 태양처럼 서로의 영역과 생각이 확고하니 쉽게 섞이는 모습은 덜합니다. 눈에 보이는것만 보려하는 단순한 나보다는 숨겨진 이면을 한번더 생각할 줄아는 신중함이 있는 모습일 것이며, 간혹 의견마찰이 있다면 서로 부딪치는것보다는 잠시 시간을 갖고 마음을 다스리는 편이 현명할것 입니다.
- 병자일주의 십이운성과 신살
병자일주의 십이운성은 태(胎)입니다.
태는 태아를 잉태하는, 수정되는 순간입니다. 태의 뜻은 새로운 생명의 생성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태의 특성으로는 시작, 가능성, 진취적, 미래, 의존성, 자유로움, 발전등이 있습니다.
병자일주는 신살로 비인살(飛刃殺)이 있습니다.
비인살은 날아오는 칼날에 다치게 된다는 뜻으로 변덕, 끈기와 인내가 부족함, 포기등의 특성이 있어 좋지 않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힘이 약한 살으로 사주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극복해낼 수 있습니다. 끈기와 인내심, 노력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일주이야기에서는 일주의 신살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신살은 한 두개의 신살만으로 판별하기 보다는 사주의 모든 신살의 작용을 이해하고 풀이해야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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